호수공원 근처 뷰 맛집 조윤희커피하우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이래저래 개인적으로 너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네요.
그러다 보니 진짜 날씨가 너무 더운 거 같더라고요. 또 윤이와 뮤지컬 보러
갔다가 산책겸 호수공원을 방문했는데요. 가는 길에 목도 마르고 마침 또 윤이도
더워서 지쳐 잠들었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하게 된 조윤희커피하우스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그늘이 없는 도로를 걷다 보니... 진짜 사막에 오아시스 그 자체 느낌이었어요.
위치는 호수공원 들어가는 입구 쪽에 위치해져 있답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단축시간으로 근무하고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밤 22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층엔 외부 테라스가 있어서 애견과 같이와도 좋을 듯하네요.
네이버 지도
조윤희커피하우스 김포점
map.naver.com
일층으로 들어가 보니까 매장 진열대에 원두랑 이것저것 많이 팔더라고요.
그리고 커피 향이 너무 좋아서 기본적으로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디저트는 나중에 배고플 때
시켜 먹어야지 하고 보니까 일층은 프런트로 주문받는 곳이고 마시는 곳은 이층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그날 멀리 가는지라 유모차를 끌고 왔고 아이가 자고 있어서 난감했었는데 직원분이 이층으로 올라가시려면 바깥으로 나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음료는 직접 갖다 주신다고 했어요. 왕친절하셔서 너무 좋았다는~
그래서 편하게 이층으로 올라갔답니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고 커피점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딱 들어서자마자 편안한
느낌이랄까 여기서 또윤이도 편하게 낮잠을 잘 수 있겠구나 해서 구석으로 자리착석해서 경치를 구경했어요.
보니까 엄청 큰 원두기계도 있더라고요. 저기서 로스팅도 직접 하신 듯합니다. 창가 쪽으로 보시면 저렇게
구래동 호수공원을 한눈에 보실 수 있어요. 멍떄리고 있다가 더위가 좀 가실 때쯤 직원분께서 음료를 가져다주셨어요.
커피는 아메리카노인데요. 스타벅스만큼 엄청 찐하더라고요. 약간 씁쓸하면서
구수한 맛이 진하게 드시는 분들에게 추천! 연하게 해서 먹어도 맛있을 듯합니다. 한참
마시다가 또윤이가 일어나서.. 제 커피를 노리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주문하러 1층으로
갔답니다. 보니까 뽀로로 주스 있길래 사진첩에 갔더니 없어서 오렌지 쥬스한병을 주문했어요.
주스는 가격이 좀 나갔어요. 그렇지만 또 윤이는 더웠는지 엄청 잘 마시더라고요;
오렌지 시킬 때 옆에 보니까 크라운제과도 판매하고 있던데
특히 에그타르트가 맛있어 보여서 하나 시켜보았어요. 주문하니까 유리접시에 또
종이에다가 에그타르트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더라고요.
맛은 치즈가 농후하게 안에 카스타드가 달콤하면서 빵페슈츠리 바사삭~하게 맛있게 구워졌더군요.
또 윤이가 주스 흡입할 때 전 디저트를 흡입 ㅎㅎ 에그타르트 맛집이라던데 순삭 했답니다.
음료나 디저트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맛이 있었습니다.
흠이 있자면 저처럼 애기가 어릴 경우 2층으로 올라갔다 내려가는 계단이 좀 높아서 잘
잡고 내려와야 될 듯합니다. 그 외에는 직원도 친절하셨고 인테리어도 올드하면서 감각이 있어 보여
휴식을 취하기에는 안성맞춤인 듯합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호수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경치가
너무 좋아서 나름 또윤이가 잘 때 느긋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