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래저래 뒤숭숭한일을 당해가지고 저녁밥하다가
현타가 왔었다.. 정말 사람을 믿으면 안되는데 뒷통수 얻어맞았었다.
가족외에 자신외엔 믿지 말라고 하더니 인생경험했다고 퉁치고 잊자하고 !
남편도 늦게 퇴근해서 밥보다는 배달 이야기를 하길래 ..! 그래 야식먹자 월급날이니
월급날 핑계삼아 사먹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ㅋㅋ 엊그제 장본거 10만원 어쩔거니 ..
뭐 그래도 먹는게 남는거니 먹자고
배달의 민족을 캤었다.. 근데.. 저녁이라?밤이라서 근가 배달비 헬이었다.
어우 왜캐 비싸지? 김포지역만 그런건가 하고 찾다가
오홍!쿠폰있으니 이천원 할인받으면 되겠다.하고
냅다 주문을했다 일인세트에 만오천원/거기다 백곱창 추가 구천원
이만원대로 주문을 했었다 1시간 걸린다고해서 느긋하게 샤워하고
먹어야지했는데 헐 30분 일찍도착! 역시 배민~
요렇게 포장 꼼꼼하게 왔었다...ㅋ
이제 먹어야되는데.. 이넘의 아들이 안도와준다 ㅠ
또윤이가 아빠보더니 흥분흥분 .. 결국 좀 식었지만
그래도 맛있을거 같으니 ...! 얼렁 먹자하고 먹었다.
포장은 그래도 보냉으로 와서 ㅠ 또윤이 재우고 먹어도 따뜻했었다.
사장님 나이스 센스 앞으로 여기만 시켜야지.. 그리고 리뷰써비스로 환타랑 막대사탕까지 주심
ㅋㅋㅋㅋ 세트엔 요렇게 주먹밥이랑 계란찜 쌈재료들해서 왔었다.
양이.. 일인분인데?잉? 왜캐 많지?했었다 정말 푸짐하게 담아주셨다ㅋㅋㅋ
둘이서 먹는데 배터지는줄...ㅋㅋ 맛도 맜있게유
여기에 제주에일 흑맥주가 빠질수 없지요~ 불금아닌
불목을 보내었다... 크으 흑매주랑 매운순대곱창뽁음은...
꿀조합이었다... 피치잔에 먹으니까 더 꿀맛?
떡이랑 이렇게 당면, 납장당면, 순대, 야채, 곱이랑 정말 먹을수록
계속 나왔었다. 양념은 신라면 맵기 수준이었는데.. 맵찔이 나는 매웠었다.. 이크
다음은 그냥 순한맛 시켜야겠다. 남편은 맵기가 딱 맞다고 했었다..ㅋㅋ 이런 맵찔이
그래서 백순대곱창볶음으로 태새 전환
했지유 다행이 백순대 양념장은 안매워서 딱 좋았다.
간도 쌔지않고 적당했었다. 곱창도 비린냄새 없고 쫄깃하이 맛있고
여튼 무한 폭풍흡입했다지유..
느끼하다 할땐 다시 매운순대로 갈아타기!
이번엔 깻잎에 야채 당면사리 곱창 순대~ 올리고
거기에 맵지마라고 마요네즈까지 올리니!
음~ 이것이 진리!
하면서 맥주한캔이랑 먹으니 스트레스 받았던거
어디갔니 할정도로 나의 뱃살이 늘어나기 시작했었다.
아무렴 어때 맛있으면 영칼로리라고 했지 않았나?
마지막으로는 사장님이 주신 사탕...으로 마무리!
영화보면서 남편과 오붓하게 데이트 아닌 ? 먹방데이트로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인생 뭐있나~ 맛있는거 먹고 행복하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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