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허리도 너무 아프고 온몸이 쑤시고...
거기다 비까지 오니까 몸도 마음도 축 처지는거 있죠.
거기다 아이까지 병 수발하느라 내몸은 남아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몸보신겸 건강식을 먹어보자해서 남편이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외식하자고해서 덥썩 여기로 가자고 졸랐답니다. 사실 남편은 이런 건강식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거든요..ㅎㅎㅎ 몸에 좋은건 죽어라 안먹는 스타일 온니 고기사랑
하지만 오늘은 내가원한거~ 해서 간 엄마의 봄날 입니다.
네이버 지도
엄마의봄날
map.naver.com
위치는
김포아트빌리지 센터 바로 옆에 있답니다. 거기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건물매장 바로 앞에 주차가능하셔요. 이날 늦은 저녁임에 불구하고 주차장이 만석
이더라구요...ㄷㄷㄷ 그 만큼 인기가 많은곳 맛집 이겠쥬?
11시에 오픈하고요. 보니까 라스트 오더는 8시 마감이라고 합니다.
마치는 시간에는 주문이 안됩니당~ !
매장은 일층에 위치하고 있고요~ 앞에 이중주차 금지라고 붙여져 있는거 보니까 낮에는
차량이나 사람이 더 많은듯 합니다. 오기전에 사전 체크를 했는데 여기 메뉴는 두가지 코스 메뉴가 있다고
하더군요. 수육이 포함되냐 마냐인데 저희는 동강 정식으로 주문했답니다.
처음에는 도토리묵전이랑 묵밥이랑 샐러드 이렇게 나오드라구요. 묵전은 그냥먹어보니까
고소하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또유니도 잘먹었어요. 샐러드는 ㅋㅋㅋ 예상대로 퇴퇴 거렸지만
그리고 묵밥은 시원하게 후루룩~ 이 도토리묵이 맛이 괜찮았어요. 샐러드는 유자소스? 같은게 있어서 전이랑
같이 싸먹으니까 간이 되서 맛있더라구요.
쌉쌀한 치커리랑 양배추 이렇게 싸서 먹으면 맛있어요. 이건 다이어트식으로 먹어도 좋을듯합니다.
그 다음 메뉴는 녹두닭! 사실 제가 녹두삼계탕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기대기대하는 메뉴중 하나이에요.
이 인분에 닭 반마리 넣어서 주셨어요. 오호~ 녹두를 곱게 갈아서 만든 삼계탕이더라구요.
간은 약간심심하면서 고소하니 아이들이 좋아할듯 합니다. 또유니도 이걸로 식사다했답니다. 양이 작은아이인데 이날
도토리전반 다먹고 이거 한그릇 다비웠다느..ㅎㅎ 요즘 맛을 알아서 그런지 맛없는건 안먹더라구요.ㅠ
어른들은 이 겉절이랑 같이 먹으면 간이 딱 맞을듯합니다. 녹두죽 한숟가락 퍼서 겉절이 올리고 먹으면 크으~
그리고 수육에 명태회까지~ 옹심이 탕수육?이라는것도 나왔는데요. 수육은 진짜 부드러워서
명태회랑 먹으니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옹심이 탕수육은 돼지고기 대신에 튀긴건대 색다르더라구요. 쫄깃해서
맛있었는데 또유니한테는 먹기힘들어 하드라구요. 그 만큼 쫄깃했답니다. 소스는 일반 탕수육 소스였어요.
그리고 여기에 나물밥이랑 바지락 옹심이 수제비까지... 흐어 이날 진짜 너무 많이 먹어서..
다이어트하는 나에게 ..칼로리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건강식이니까 위안을 삼으면서 먹었어요.ㅎㅎ
그런데 확실히 몸보신하기에 좋은 메뉴들로 구성되어서 중복때 한번 들릴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자떡 :) 떡이 쫄깃한데 내용물이 고소하고 달달해서 딱! 후식으로 좋더라구요. 이날 남편이랑 저 너무 많이
먹어서 떡은 다 못먹고 갔답니다. ㅠㅠ 아쉽... 보니까 포장판매도 하더라구요. 여기 메뉴 나오는것들중 맘에 드신다면 포장도
가능~~ 하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