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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돈키호테 근처 맛집(이치란라멘,스시잔마이)

by dodo-ri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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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실.... 후쿠오카 갔다온지가 좀 됬는데 포스팅이 너무 밀려서.. 

아직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열심히가서 먹방했던 흔적들을 떠올리면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사진찍기 기찮아 놓쳤던게 많았지만 그래도 여긴 

다른사람들한테 알려주면 좋겠다!하는 맛집은 열심히 사진 남겼답니다. 

 

이날 돈키호테에서 신랑과 싸우기전 후로 갔던 맛집?입니다. 여행다니면 꼭 이렇게 

싸우더라구요. 아무래도 신랑이 코로나가 풀려서 처음 같이 해외여행을 가는지라 들떠서 그랬는지

못내 아쉬움에 저한테 짜증을 부렸던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저녁늦게 야참으로 먹을게 없을까

하고 돈키호테 구경하고 보니까 근처에 이치란 라멘집! 사실 오사카에서 도쿄에서도 일본 여행간다 하면

이치란 라멘집에 꼭 가는데요. 아는 맛이 더 무섭다는~ 그래서 가면서 대기자가 많으면 

그냥 바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찾아 가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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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이치란라멘

오잉? 늦은시간인지라서 그런지 저희 앞에 3팀이 있더군요. 그래서 빠르게 

줄을 섰답니다. 이날 유모차를 들고 또유니랑 갔는데요. 직원분이 친절하게도 

유모차를 직접 안에 보관해주시더라구요. 키를 받고 자판기에 원하는 주문 누르고

기다리면서 체크했던 라멘 맛이나 토핑 등등 여러가지 설문지를 자리에 앉아서 직원분께

드리면 됩니다. 한글로 설명들이 쉬워서 까막눈인 저에게 편했어요. 그리고 아기의자가 

없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왠걸 아기의자 내주셨어요. ㅠㅠ 덕분에 저흰 편하게 먹었답니다.

이치란라멘-맛집

오렌지주스도 시키면 안되?하길래 시켜~해서 나온 쥬스 ㅎㅎ 너무 앙증맞아서 제껀 생맥으로

따로시켰답니다. 손짓발짓으로 겨우 시켜서 바로 결제~! 자판기 주문 못해도 바로 결제가 되더군요.

신랑말은 매운5단계가 딱이라고 하더군요 먹어보니 신라면보다 더 매워서 맵찔이인 저한테 매웠어요.

저는 애기랑 같이먹을려고 그냥 시켰는데 고춧가루가 그립더군요. 또유니는 면 조금먹고 국물만 연신 먹었는데요.

사실 애기가 먹기엔 짜워서 무염식하는 애기들은 패스~ 저는 원악에 또유니가 입이 까탈스러워서 그냥 다먹어보자!

라는 스타일이라서 계란이랑 줬는데 왠걸 먹고나서 물을 연신 들이켰어요.ㅎㅎㅎㅎ

가만보니 계란도 짭잘하게 간이 되어져 있더라구요. 이날 또유니 컨디션 안 좋아서 교대로 먹었습니다. ㅠ

역시 엄빠는 어딜가나 식사를 여유롭게 못하는듯해요. 언제쯤 해방될지...

 

그 다음날에 오전에 일찍 쇼핑한다고 돈키호테를 들렀는데요.

이날 정말.... 신랑이 호텔에 카드를 나뚜고 온거여~~~ 이날 저도 마지막날인지라 엔화가 별로없었는데

신랑은 사봤자 얼마나 사겠니 하면서 보니까 두둥20만원치 나와서 불이나케나 호텔을 뛰어갔다왔어요.

아후.. 이날 또유니도 보채고 기다리면서 짜증아닌 짜증을 냇더니 신랑도 덥고 여행마지막날인지라 피곤했는지

폭발을 했더군요. 그래서 또유니가 유모차에 마침 낮잠을 자고 점심이 지난 시간..둘다 배가 너무 고픈지라 

검색해놓은 스시잔마이라는 곳에 가자고 했답니다.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후다닥 갔드랬죠.

 

https://www.google.com/maps/search/?api=1&query=%EC%8A%A4%EC%8B%9C%EC%9E%94%EB%A7%88%EC%9D%B4&query_place_id=ChIJg1vkp4WRQTURjKeiAQ3pRBI

 

스시잔마이 텐진점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3−10 天神パインクレスト 1F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m

 

 

일층에 위치해서 편하게 유모차를 끌고 들어갈 수 있어요. 직원분이 유모차에 자고있는 

도유니보고 의자를 하나 빼주시더라구요. 친절친절~ 시원한 가게안에 들어가니 싸웠던 짜증들이

녹아내리더군요. 메뉴는 단품주문가능하고 세트로도 주문 가능하더라구요. 

저희는 각자 세트하나씩 주문하고 참치튀김도 주문해보았어요. 또유니 일어나면 먹여볼려고요~

 

 

기본적으로 참치초밥에 장어에 연어알 새우 계란, 고등어 등 여러가지 세트!

신랑꺼는 가격이 좀 더 나갔는데 보니까 전복이랑 부추?등 여러가지가 더 추가된 초밥이더라구요.

 

참치 빛깔들 보이시나요? 와~ 또 먹으러 가고 싶내요.

진짜 싱싱한 초밥은 입에서 녹아내린다고 하잖아요. (일본초밥만화에 나오는 대사)

크으~ 이건 진짜 또 먹어야되요. 입에서 진짜 혀로 누르니 사르르 녹아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참치가 제일 맛있었고

그 다음은 생새우! 김초밥도 먹어보니까 김이 얇고 안질기더라구요. 그래서 안일어나는 또유니 위해서 낫또김말이랑 단무지?딴꼬 김말이

두개를 포장해갔답니다. 여튼 각설하고 초밥만 먹으면 느끼한 속을 달래줄 미소시루도 일품이었어요.

 

생새우머리를 넣어서 고았는지 미수시루가 달짝지근하면서 시원한 맛이 

나더라구요. 이건 간이 안쌔서 또유니도 먹었으면 했는데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는 썰~

여튼 초밥이랑 같이먹기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으로는 나온 생선 튀김!

 

튀김은 뭐든지 ~ 말해뭐해 그냥 다 맛있잖아요. 이건 참치가 싱싱하니 비릿하지 않고 

레몬 안넣고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ㅠㅠ 간장베이스를 튀김에 뿌려서 그런지 단짠단짠 

밥이랑 먹어도 맛있겠더라구요. 생선튀김작은거 시켰는데도 이렇게 앞접시를 내주시더라구요.

신랑은 생선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너무 맛있다고 잘 먹드라구요.

 

이거 먹을때 우린 언제 싸웠냐듯이 서로 극찬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었나봐요. 

든든하게 먹고 딱 집으로 가는길 또유니도 낮잠 잘자고~ 여유롭게 주의를 둘러보면서 

호텔을 가는데 데이트하는 기분이었답니다. :) 이것으로 맛집 소개 끝! 다음엔 다른 맛집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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